복귀 후 첫 빙수는 초콜릿빙수가 되었습니다.
재료로 최고급 초콜릿을 쓴다는군요. 17도가 왜 초콜릿이 가장 맛있는 온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
기본 세팅은 발로나 초콜릿을 녹여 만든 빙수, 시럽, 아몬드 슬라이스, 초콜릿 크런치가 나옵니다.
그냥 생각없이 다 얹어서 우걱우걱 퍼먹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복귀 후 첫 빙수를 그렇게 먹기는 아깝지요. 조금씩 떠다가 얹어서 야금야금 먹었습니다.
첫 숟갈은 지극히 익숙한...빠삐코적인 맛이 났습니다만 계속 먹다 보니 빠삐코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초콜릿맛이 느껴집니다.
달기만 하면 마지막에 녹아내린 잔여물에 손을 못 댔을텐데 마지막까지 초콜릿의 부드러움이 남아서 빙수를 다 퍼먹고 남은 그릇에 크런치와 아몬드를 비벼먹듯이 끝을 냈습니다. 좋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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