먹은 것

욕심가득 부리또 랩 (2018/06/01)

박강노 2023. 6. 1. 10:39

몇주째 집에 틀어박혀 남은 반찬만 까먹고 있으려니까 밥만 먹고 살기도 지겹고 해서 샌드위치를 만들 요량으로 장을 보러 나갔습니다. 그런데 미국 마트 식빵은 참 텁텁하니 맛이 별로잖아요? 그래서 식빵 대신 딴 걸 쓸까 하다가 불현듯 또르띠야에 싸먹자는 생각이 들어 노선을 샌드위치에서 급 부리또 랩으로 변경했습니다.
먼저 슬쩍 데운 또르띠야에 양배추를 올립니다.



그 다음 토마토와 삶은 계란을 썰어 넣고



햄도 길쭉하게 올리고



마지막으로 감자 샐러드 조금.



다음엔 그냥 말아서 먹으면 됩니다...만 욕심을 너무 부려서 넘치는 바람에 가장자리는 덜어내고 말 수 밖에 없었습니다.


거뜬하고 가뿐한 한 끼!